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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천국
호주에서 있었던 일이다.
한 농부가 부동산업자에게 자신이 경영하는 농장을 팔아달라고 부탁했다. 농장이 너무 커서 일거리도 많고, 호수의 물 관리 등 한마디로 농장 일이 몹시 힘들어 하루하루가 지옥 같다는 것이었다.
얼마 후 중계업자가 판매를 위한 광고문구를 만들어와서 농부에게 보여주며 마음에 드느냐고 물었다. 광고문구는 다음과 같았다.
농장을 팝니다!
너무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.
굽이굽이 이어진 언덕에 푸른 잔디가 쫙 깔린 곳!
그림 같은 호수가 있고, 가축들이 건강하게 풀을 뜯는 축복의 땅.
이 기름진 땅에서 마음대로 농사 지을 수 있는 천국!
이 광고문구를 본 농부는 마음을 바꿔 계속 살기로 했다.
남의 집 울타리 안을 기웃거리지 말고, 오늘은 잠시 내 울타리 안으로 고개를 돌려보십시오. 어쩌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이 내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천국일지도 모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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