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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나른하시죠 ..?

    한 부부가 부부사랑을 마치고
    속옷을 미처 걸치지 못한채 잠이 들었다.

    그런데 한 밤중에
   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이 불쑥 이불속으로
    파고 들어 오는 것이었다.

    아들은 곧 아빠의 상태를 알아채고
    아주 음흉한 목소리로 말했다.

    "아빠...팬티 안 입었지?
    난 다 알아...그거 엄마가 벗긴거지?

    아들의 말에 아버지는 속으로
    '어호...요 녀석이!' 하면서 쳐다보자

    아들이 모든것을
    이해 한다는 표정으로 말했다.

    "아빠...당황할 필요 없어.
    나도 다 알고 있거든."

    더욱 난처해 말을 잇지 못하고 있는

    아빠에게 아들이 속삭였다.
    "아빠도 오줌 쌌지?
    그래서 엄마가 벗긴거지? ;;;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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